서울시, 4개 권역 생활권계획‘공모’
주거환경‘생활권역’으로 정비
서울시는 정비∙보전∙관리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기존 주거지 관리를 정비대상지 단위가 아닌 동북권∙도심권∙서북권∙동남권∙서남권 등 5개 생활권역으로 나누어 ‘2020 서울시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9일(화) 밝혔다.
이는 그동안 정비예정구역제도 등 정비사업의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주거지종합관리계획에 대한 법제화를 추진하여 지난 2월 1일 개정된 도정법에 생활권계획으로 반영됐다.
생활권계획 체계
이미 시범 추진에 들어간 바 있는 서남권 주거종합관리계획도 이러한 방향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나머지 4개 권역도 ‘동북권∙도심권 생활권계획 수립용역’과 ‘서북권∙동남권 생활권계획 수립 용역’ 2개로 나누어 공모를 통해 용역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찰참가자격은 도시계획∙건축∙환경∙교통분야 업체 단독 또는 4개 업체까지 분담이행방식으로 공동참여가 가능하다. 제안서 평가에 따른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후 협상계약에 의해 이루어지며, 제안서 제출은 11월 23일까지다.
용역관련 자세한 사항은 나라장터(www.g2b.go.kr)와 서울시 홈페이지 (www.seoul.go.kr/시정소식/입찰공고)에 게시되어 있다.
또한, 시는 주거환경의 안전성, 편리성, 쾌적성, 지속성을 나타내는 국제 수준의 ‘주거환경평가지표’와 기존 주거지 정비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나타내는 ‘정비지수’를 도입해서 정비대상지 선정 및 정비계획수립 기준으로 활용해 생활권단위로 주거지 정비∙보전∙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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