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녹지활용 1호 마을쉼터에서 콘서트 개최

천호동성당 앞 로즈메리힐에서, 장미개화시기 맞춰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6-08


서울시는 녹지활용 1호 마을쉼터에서 9일 오후 7시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마을쉼터는 강동구 천호동성당 앞에 위치한 로즈메리힐이라는 곳으로, 성당이 부지를 제공하고 시가 사업비 8억을 들여 조성했다. 녹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두 기관이 2011년 녹지활용계약을 체결하여 탄생하게 됐다.

 

녹지활용계약은 시와 계약을 통해, 토지보상 없이 사유지 동산을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녹화사업이다. 현재까지 4개소가 만들어졌고, 5~7호가 공사 진행 중이다.

 

로즈메리힐은 장미 성모동산이라는 뜻으로, 3,300m²규모에 장미와 산철쭉, 산딸나무 등 약 15,000점이 식재돼 있다. 현재 장미가 만발해 지역주민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콘서트에는 가수 박현빈, 서지오, 여성 팝페라 그룹 하니엘’, 남성7인조 성악가그룹 라루체’, 산이와 준이 등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해영 시 푸른도시국장은 녹지활용계약을 통해 녹지가 부족한 도심 지역에 마을쉼터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녹지활용계약 쉼터 조성 현황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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