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투수블록 사용 본격화

"건강한 물순환도시 만들겠다"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10-01

서울시가 노원구 공릉동 동일로 구간을 시작으로, 투수블록 시공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투수블록 포장이 시행되는 곳은 노원구 공릉동 동일로 일부 구간(공릉역하계지하차도 보도구간 1.1km)이며, 서울시와 노원구는 투수블록 포장 시공 후 성능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시공에 사용되는 제품은 투수성능 지속성 검증시험(3등급 이상)에 통과한 블록이다. 공사에 사용되는 기층재, 모래 등도 투수포장에 적합한 규격의 재료를 엄선하여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시공 완료 후 투수블록 포장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국가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하여 투수블록 포장의 투수성능, 내구성 등 다양한 효과를 확인하고, 계절적·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영향을 반영하기 위해 시공 후 약 1년 동안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투수블록 포장 시공을 통해 지속적인 투수성능 유지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여러 가지 장점을 검증함으로써 투수블록 포장의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투수블록 포장을 도심지 도로, 주차장, 공원, 광장 등의 포장에 확대 시행하게 될 경우, 집중호우시 첨두유량을 감소시키고 유출시간을 지체하는 등 도심지 홍수피해를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형태경 서울시 보도환경개선과장은내년부터는 더 많은 곳에 투수블록 포장을 시행하여 건강한 물순환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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