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성곽공원 조성사업’ 탄력

철거 이후 내년 교회부지 공원조성 완료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3-11-29


서울시는 동대문성곽공원 조성부지로 수용된(‘12.2.8) 동대문교회가 지난 11.11()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동대문성곽공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동대문교회는 광교부지에 새 예배당을 신축할 때까지 우선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종로구 연지동)으로 이전하여 목회 활동을 계속 할 계획이다.

 

당초 동대문교회는 경기도 광교 신도시에 부지를 마련해 새 예배당을 신축하여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감리교 유지재단이 교회 역사성 보존을 이유로 이전을 반대하면서 동대문교회와 감리교단 간 재산권 소송이 발생해 교회 이전이 진행되지 못했다.

 

이후 서울시는 감리교 유지재단 및 동대문교회를 상대로 명도소송을 제기(3.21)해 지난 10 18 1심 판결에서 승소하였고, 동대문 교회는 자진 이전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동대문교회가 갖는 장소성을 고려하여 교회 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교회 터에 동판을 제작설치하여 교회의 흔적을 남길 계획이다.

 

또한, 올해 내에 단전단수 등 건물철거를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한 이후 내년 1월 교회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총면적 11,519.7㎡의 동대문성곽공원을 2014년도에 완료할 계획이다.

 

신중수 서울시 역사도심관리과장은동대문교회 부지를 포함한 동대문 성곽공원조성을 통해 흥인지문 녹지광장과 더불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부족한 녹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이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사업개요

사업명: 동대문성곽공원 조성사업

위치: 종로구 종로6 70번지

공원조성: 11,519.7 (병원부지 8,999.4, 교회부지 2,520.3)

사업기간: ‘07.12.17 ~ 14.12.31

총사업비: 1,488억원 (보상금 1,308억원, 공사비 등 180억원)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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