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유진상가 헐고 ‘홍제천 복원’
하천복원외 165m 주상복합단지 조성
유진상가로 40년동안 복개된 상태로 있던 홍제천이 친환경 하천으로 복원된다. 또한 165m 높이의 주상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홍제동 298-9번지 유진상가 일대 4만2276㎡를 정비하는 ‘홍제1도시환경정비사업’의 조합 설립을 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진상가 철거... 홍제천을 친환경 하천으로 복원
홍제1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유진상가를 철거한 후 상가가 덮고 있던 홍제천을 친환경 하천으로 복원하고 홍제천과 주상복합건물 사이에 공공보행통로(폭 18m, 연장 222m)를 조성한다.
이 곳에 데크산책로, 휴게공간, 야외무대 등을 설치해 만남과 휴식의 장을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오픈공간(Open Space)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 배치도 (사진출처_서울시)
최고 165m (48층) 높이의 복합단지 조성
1970년에 건립된 유진상가가 40년 만에 철거되고 그 자리에 용적률 508.6%, 지하4층~지상48층, 최고높이 165m의 빌딩 4동(주거빌딩 3동, 업무빌딩 1동)의 복합단지를 조성해 홍제역 일대가 새롭게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제고가 철거 및 주변 도로확장
홍제고가를 철거하고 통일로, 세검정길과 주변 이면도로를 확장 개설해 서울 서북권의 교통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통일로를 5m 확폭하고(35m→40m) 현재 4차로인 세검정길이 7차로로 확장, 홍제동 성당앞과 인왕초등학교 후문쪽 도로를 확장해(6m→15~18m) 정릉방향의 차량을 이 도로로 우회시켜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홍은사거리 교통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명용 뉴타운사업1담당관은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된다면 금년에 시공자 선정, 내년도에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15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홍제천 복원과 함께 도시기능이 회복되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홍제1구역 위치도 (사진출처_서울시)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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