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업체 ‘스마트’한 시설물 선보여
시설물 유지·보수 비용↑…사후관리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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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열풍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조경시설물 업체들도 스마트폰 관련 시설물들을 개발·출시하고 있다. 원앤티에스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태양광 퍼골라와 핸드폰, PDF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I스마트 파고라’를 개발·출시했다. 특히 이 제품은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고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임성욱 원앤티에스 부소장은 “I스마트 퍼골라는 현재 대형 건설 |
사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반응이 뜨겁다”며 스마트폰을 이용한 아이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설물 전문 A업체는 자사의 실외용 자가발전 체육시설물에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체육시설물과 스마트폰을 연계해 시설물 사용 방법을 영상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콘텐츠를 개발 중에 있다는 것으로 밝혔다.
또한 운동시간, 칼로리 소모량 등을 스마트폰에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방법도 연구 중에 있다.
한편, 몇몇 업체에서는 스마트폰 관련 시설물 개발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을 연계한 시설물들은 기존 시설물들보다 단가가 높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이 같은 문제 때문에 업체들은 생산원가를 낮추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B업체는 “시장상황이 너무나도 빠르게 변해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 빠른 시장 변화에 맞게 발빠르게 소비자욕구를 충족시켜주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설물 유지 및 보수 비용이 많이 들어 사후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 주선영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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