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 목욕, 봄맞이 ‘새단장’

서울 용산구, 7만여 수목 세척 실시
라펜트l손미란 기자l기사입력2011-02-28



서울 용산구 관내 7만여 나무들이 봄맞이 새 옷을 갈아입는다.

 

구는 겨울동안 내린 눈으로 인해 공원· 가로변녹지대 등에 쌓인 잔설, 염화칼슘, 묵은때 등을 세척하여 수목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하고 청결한 새봄을 맞이하기 위한 수목 세척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3 2일부터 31일까지 용산구 공원 및 가로변녹지대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소나무, 사철나무, 회양목 등 상록수 및 은행나무 등 73,000여주의 수목에 세척제와 물세척을 병행하여 실시하게 된다.

 

세척작업은 가로수유지관리 인력, 산림병해충방제 인력 등 12명과 수목세척 차량 2대를 통해 시행하고, 작업에 사용하는 세척제로는 바이오그로-크리너 100배 희석액을 사용할 예정이다.

 

바이오그로-크리너는 인체와 환경에 전혀 피해를 주지 않을 뿐 아니라 나무에 영양공급 및 염화칼슘 중화작용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세척작업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또한, 수목세척 작업과 더불어 공원녹지과 가용인력 30여명을 활용, 녹지대 외부로 흘러내린 토사제거, 담배꽁초 등 쓰레기 수거를 병행하여 시행함으로써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공원녹지과에서는 구민홍보를 통해 내점포 앞 띠녹지 및 가로수 보호판내 쓰레기 수거, 수목 수간닦기 등에 구민의 참여를 유도하여 구민과 함께 청결한 새봄을 맞이하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미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s-mr@hanmail.net
관련키워드l수목세척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