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글 글자 마당」조성과 관련 최상의 설계안을 마련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현상공모를 실시한다.

공모대상지는 세종로 공원내 약 146.8㎡ 이내의 공간에 마련되는 한글 글자마당으로 최우수작으로 당선된 작품은 「한글 글자 마당」설계에 반영되며, 부상으로 상금 천만원과 상장을, 우수작 1점은 500만원과 상장, 입선 2점은 각각 2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상공모 구체적인 설계기준으로 "「한글 글자 마당」과 세종로 공원의 조화 및 개방감, 이용자 동선, 새겨진 글자를 가능한 한 밟지 않는 형태로 참여자가 쉽게 접근하여 확인할 수 있고 한글 창제 정신 등 상징성이 충분히 표현되도록 계획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자의 안전성과 편의성, 배치계획의 적합성, 계획의 상징성이 잘 표현되어야 하며, 유지관리의 효율성과 공사비 산정의 적정성도 평가 기준이 된다.

현상공모 참여는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응모 신청을 등록한 수 5월 20일까지 서울시 균형발전추진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서울시에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월 27일(금) 최종 4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발표한다.

김준기 균형발전추진단장은 “현상공모를 실시하는 것은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관심있는 개인과 업체에서 많이 참여하여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충분히 표현한 우수한 작품이 제출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현상공모 설계지침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의 한글 글자 마당 아이디어 현상공모 지침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세계적 문화유산이자 고유 문자인 한글을 상품화하기 위해 한글 관련 시설이 풍부한 ‘세종대왕생가터’, ‘주시경집터’, ‘광화문광장 주변 세종로 일대’를 ‘한글문화관광 중심지’로 조성하는 한글 마루지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의 _ 서울특별시 균형발전추진과(02-2171-2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