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역삼역에 ‘숨쉬는 벽’ 등장

570여개의 생화화분으로 지하철 벽면 단장
라펜트l권지원 기자l기사입력2011-06-28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 맑은 공기를 내뿜는 벽이 생겨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 2호선 역삼역에 '숨쉬는 벽'을 설치했다고 28() 밝혔다.



 

'숨쉬는 벽'은 역삼역의 한 벽면을 파초일엽, 아이비, 천냥금 등 570개가 넘는 생화 화분으로 꾸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하는 한편 마치 숲에 있는 듯한 청량감도 주고 있다.

 

이번숨쉬는 벽의 조성은 이끼를 매개체로 물을 전달하여 화분을 세로로 배치할 수 있도록 한 신기술을 이용해 역사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시민들은 테헤란로의 빌딩숲에 위치한 역삼역에서 잠시나마 도심을 벗어난 듯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지하공간이라는 특성상 신선한 공기를 제공할 수 있는 숨쉬는 벽의 효용성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문만식 역삼역장은 이번에 설치한숨쉬는 벽외에도 역삼역에서는 고객행복 신문고를 설치하고, 역사 전체에 대형 화분을 배치하는 등 고객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지원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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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w673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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