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골목길 해설사 대상자 모집
동네 골목길 관광 활성화를 위 ‘골목길 해설사’운영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관내 골목길 구석구석에 산재되어 있는 역사, 문화, 관광자원 등을 소개할 골목길 해설사 양성교육 대상자를 7월 8일까지 모집한다.
자격요건은 현재 종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20세 이상 65세 이하의 결격사유가 없는 주민으로 관내 역사․문화․관광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과 자원봉사자로서의 의지와 사명감, 정확한 언어 구사능력, 관광서비스 마인드를 갖추고 일정기간 지속 활동이 가능하면 된다.
지원 신청 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7~9월 해설사 신규 양성교육을 받고, 교육을 수료하면 실무 수습을 거쳐 골목길 해설사로 위촉되며, 올해 우선적으로 북촌지역에 투입되어 관광객의 요청에 따라 현장 해설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종로구에서 추진하는 공정여행 관광상품의 가이드로 활동하게 되며, 일정 금액의 자원봉사 활동비를 보조 받는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골목길 해설사 지원신청서와 자원방사활동 서약서, 기타 증빙서류를 구비하여 종로구청 관광산업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청 홈페이지(www.jongno.go.kr)를 참조하거나 02-731-1835로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는 지난 2009년 20개의 동네 골목길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골목길 관광지도 제작과 안내판을 설치하여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나, 소음발생, 쓰레기 무단투기 등 일부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었다.
구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동네를 소개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관광행동양식을 제정하고 관광객을 안내 및 계도하여 올바른 관광문화 정착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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