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소월길, 담장내리고 완충녹지 설치
3.4㎞ 보행자 중심개선서울시는 시민들이 남산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남산 소월길 도로와 보도 3.4㎞를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하여 7월 1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남산 소월길은 남산 남쪽 기슭에 있는 숭례문에서 한남동에 이르는 도로로 수목이 우거져 경관이 아름답고 서울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다.
보도폭이 1m 내외로 좁아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구간은 보도폭을 2.5~3m로 확장하고 데크 및 띠녹지를 설치하여 쾌적한 보행여건을 조성하였다.
사업기간은 2008년 1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총 2년 6개월이 소요되었으며, 송천엔지니어링㈜과 자승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서울 후암초등학교 주변에 설치되어 도시 미관을 저해하던 기존 방음벽과 담장을 철거하고 친환경적인 방음림(완충녹지)과 방음둑을 설치하여 남산길의 독특한 멋과 방음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서울시는 3.4㎞의 차도를 포장하고 3개의 데크와 2개의 계단을 설치하였으며 띠녹지 4개소, 860m의 보도블록을 재포장하고 데크를 설치하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행자 중심의 걷기 좋은 소월길 조성으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후암초등학교 주변 방음둑 설치
후암동 골목길 상부 계단 난간 및 안전시설물 설치
보광정수장 주변 보도폭 확보 및 띠녹지 설치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kegj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