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나서서 한강 생태계 지킨다
환실련-한강사업본부, 위해식물 공동 관리하기로(사)환경실천연합회(International Environment Action Association(IEAA), 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와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이하 한강사업본부, 본부장 류경기)는 7월 20일 한강사업본부가 관리하는 고덕수변, 암사, 여의도샛강, 강서습지 생태공원, 난지 생태습지원 등에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위해식물 관리에 대해 관리협약서를 체결하고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번 관리협약서 체결에 따라 환실련은 서울시의 주요 한강주변 생태공원을 대상지역으로 하여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위해식물을 퇴치하는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환실련은 자원봉사자, 기업체, 학교 등과 연계하여 이러한 위해식물을 제거하고 한강사업본부는 위해식물 퇴치활동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약속하였으며, 이로써 한강변의 공원과 습지에서 생물의 다양성을 감소시키고 자연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위해식물을 제거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생태계 위해식물로 인해 토속식물의 서식지가 침해받고 있는 여건 속에서 환실련이 전개해오던 위해식물 제거 활동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며 생물자원 보전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생태공원의 관리는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힘이 들며 시민들과 환경단체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한강생태공원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을 부탁하였다.
환실련은 2011년 4월 1일 서울시 푸른도시국과 위해식물 관리를 위한 협약을 맺고 2011년 4월부터 6월까지 월드컵공원과 암사동 생태보전지역에서 2,000여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생태계위해식물 퇴치활동을 벌여왔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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