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상가 일대 ‘가로공원’ 재탄생
이화여대부터 걷고싶은 거리까지 연결
▲조감도
신촌상가 일대에 단절된 보행녹지축을 연결하고 보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로공원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수)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마포구 노고산동 57-53호 일대 6,072.3㎡에 대한 「마포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내 신촌상가 일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심의 가결하였다.
신촌교차로 주변에 위치한 신촌상가 특별계획구역은 신촌로(40m), 양화로(40m)와 연접하고 지하철2호선 신촌역과 인접하여 접근성이 양호한 신촌역세권으로 개발 잠재력이 풍부하나, 기존 건축물이 남북의 긴 띠모양으로 건축되어 지역의 차단벽 역할을 함으로써 신촌상가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저해요인으로도 작용했다.
따라서 서울시에서는 신촌상가 주변의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노후된 신촌상가를 철거하고 새로이 신촌로변에 지상 24층, 지하7층(연면적 28,304.84㎡, 높이 100m)의 건물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금번 신촌상가 건물 신축으로 그 동안 신촌상가에서 점유하고 있던 구거부지는 가로공원으로 조성하고, 구거부지에 있던 기존 하수암거는 금번 도로확장(폭 6m→10m)하는 도로 하부에 이설하여 상시 유지관리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가로공원은 이화여대 정문에서 시작되는 걷고싶은 거리축과 연계하여 디자인서울거리와 서울 그린길 등 주요 보행축 등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유동인구 및 지역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토록 하였다.
또 현재 어린이공원에 위치한 노고산치안센터(파출소)는 가로공원으로 이전하여 지역주민과 시민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금번 결정은 이화여대부터 시작하는 걷고싶은 거리와 서울 그린길을 이어지주는 가로공원을 조성하므로써 신촌지역의 특색있는 이미지가 창출될 것이며, 노후화된 신촌상가를 판매 및 업무시설 중심의 복합개발 유도 및 오픈스페이스 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신촌역세권의 새로운 상업·업무 활동 거점으로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위치도
- 권지원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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