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자연을 가르치는 ‘정원놀이터’

국립수목원, 어린이정원에 ‘정원놀이터’ 설치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07-08

정원놀이터 '꿈꾸는 벽'

국립수목원에서는 자연보다 도시생활에 더 익숙한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지고 식물을 키우는 일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정원놀이터’를 만들었다. 

160㎡ 부지에 조성된 정원놀이터는 △정원 도구함 터널, △꿈꾸는 벽, △흙 놀이터, △작은숲 쉼터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 정원에서는 정원 가꾸기에 필요한 전정가위, 호미 등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도구를 전시한 ‘도구함 터널’을 지나, ‘꿈꾸는 벽’에 어린이들이 직접 식물과 정원도구를 색칠로 마음껏 낙서하며 가드닝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흙놀이터’는 아이들이 정원도구들(삽, 물조리개 등)을 이용하여 흙장난을 하고 식물을 심어보는 놀이를 통해 식물을 심고 키우는 일의 소중함과 재미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노는 아이를 지켜볼 수 있도록 아이와 어른을 위한 ‘작은숲 쉼터’도 마련되어 있다. 

정원놀이터는 국립수목원이 ‘귀농·귀촌 한마당 2014’에서 귀농·귀촌한 사람들이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정원 ‘정원놀이터’를 선보인 것으로 수목원 내 어린이정원 컨셉에 맞게 변형하여 이전 설치한 것이다. 

국립수목원에 입장한 어린이는 누구나 정원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정원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정원 가꾸기를 체험하고 정서발달에도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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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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