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식물 많으면, 미세먼지 저감

농촌진흥청, 식생지수 값 이용, 미세먼지 발생량 평가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03-01

녹색 식물이 많음을 나타내는 식생지수값이 크면 미세먼지 발생량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 지역에서 녹색 식물 분포가 많으면 먼지 발생을 줄여주는 효과가 컸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전국을 서해안, 동해안, 내륙 도시, 내륙 농촌의 4개 권역으로 나눠 기상 자료와 식생지수 값을 이용해 미세먼지 발생량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평균 미세먼지 발생량은 내륙 도시지역이 1㎥당 49㎍으로 가장 많고, 서해안 44㎍, 내륙 농촌 42㎍, 동해안 34㎍의 순으로 나타나 도심의 영향이 가장 컸다.

 

시기별로 보면, 식생 활동이 작아 식생지수가 작은 가을 및 겨울철에 미세먼지의 발생이 더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권순익 연구사는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세먼지의 피해를 입기 쉬운 가을과 겨울철에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는 영농 관리 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생지수: 아쿠아(Aqua) 및 모디스(MODIS) 센서 위성을 이용한 미세먼지 관측 지점을 중심으로 직경 10km 지역의 정규화 식생지수(NDVI, 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값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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