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과 관광의 결합 ‘용인 농촌테마파크’

꽃과 바람 그리고 농촌
월간 환경과조경l권순형 통신원l기사입력2014-06-05


“농업, 농촌의 이해를 돕고자 테마형 체험단지로 만들어보았습니다. “

용인시에서는 농업, 농촌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쉼터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함양시키기 위해 2006년 9월 용인농촌 테마파크를 개장했다.

용인 농촌 테마파크는 면적 127,098㎡ 규모로 농촌체험관, 곤충전시관, 관상동물원 등 농촌관한 체험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잔디광장, 웰빙정원, 잣나무숲, 화목류원, 들꽃광장, 꽃과 바람의 정원 등 정원의 가치도 빼놓지 않고 가지고 있다.

‘농촌체험관’에서는 식물의 성장관찰과 미니토피어리를 만들 수 있고 ‘허브체험관’에서는 허브공예품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햇살 짙은 ‘테라리움’에서 화분에 색 모래와 상토를 깔아 식물을 심어갈수도 있다. 도시에 사는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농촌문화와 식물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쉽게 접하기 힘든 농촌 문화와 식물을 동시에 이해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밖으로 나와 주변을 돌아보면 튤립과 금어초, 수국 등 화사한 색깔의 꽃들이 테마파크를 찾아온 사람들을 입구부터 반기고 있다. 처음으로 보게 되는 곳은 ‘들꽃 광장’이다. 패랭이, 수선화, 산철쭉 등 300여종의 들꽃이 계절별로 형형색색 꽃동산을 만들어 파노라마를 이루고 있다.

꽃으로 수놓은 길을 지나오면 보이는 넓은 ‘잔디광장’은 방문자들의 만남의 장으로 공연 및 야외예식 등 화합의 장을 제공 하고 있다. ‘잣나무 숲’에서는 파고라에 앉아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농촌테마파크라고 농업에 관련된 것만 있지는 않다.

테마파크 정상의 ‘꽃과 바람의 정원’은 다양한 색깔의 튤립으로 바람 모양을 만들어놓은 화려한 정원이다. 마치 순천만 정원박람회의 정원을 작게 줄여 놓은 모양이다. 꽃과 바람의 정원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나들이 하듯이 올 수 있다.  

현재 5월, 6월에 피는 꽃들로 화려한 수를 놓은 용인 테마파크는 성인 3천원의 입장료만 내면 하루 종일 관람할 수 있고 용인사람은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다. 

용인 테마파크 관계자는 “농촌관광 관련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용인농촌테마파크를 중심으로 각 체험마을과 농장을 권역별로 연계하고, 농촌관광 서비스 유형별 공급능력의 체계적 육성과 조직화를 통해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_ 권순형 통신원  ·  배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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