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대길 젊음의 거리로 재탄생
걷기 불편했던 도로가 쉬고 싶은 장소로
경인교대에서 경인교대입구역에 이르는 경인교대길이 달라졌다. 이 거리는 젊은 대학생들이 대부분 이용하는 거리지만 보도 및 가로시설물이 노후할 뿐만 아니라 위험하고 불편해 정비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1구 1 특화가로 사업으로 시행한 경인교대길 젊음의 거리 조성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 거리는 타지역과 차별화되고 대학가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특화가로로 보행자 중심의 휴식공간을 적절히 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착공해 5개월간 7억여 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완공된 젊음의 거리에는 아스콘 재포장, 블록 교체, 험프식 횡단보도 설치, 가로화단 조성 등의 공사 외에도 각종 경관시설이 설치됐다.
특히, 한전주, 가로등, 가로수 등 보행을 저해해 온 시설물을 화단내로 배치하고 이면도로 접속구간을 보도형태로 조성하여 노약자 및 장애인 등 보행약자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구에서는 11월 중순에 경인교대길 입구에 교대길 상징조형물을 설치해 구민들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랜드마크로 역할을 하게 할 계획이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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