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탕정신도시, 신도시 최초 ‘분산형 빗물관리’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에 대응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6-05-04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아산탕정신도시 시범지역 175만㎡에 단지나 건축물이 아닌 도시 단위로는 최초로 분산형 빗물관리체계를 지난 4월 30일 구축했다.      

분산형 빗물관리체계는 불투수면 감소를 통하여 빗물의 표면유출을 줄이고 빗물의 토양침투를 증대시켜 물 순환을 개선하고 오염을 저감하는 방식이다.

아산탕정신도시는 빗물을 발생원에서 머금고 가두는 분산형 빗물관리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침투도랑, 측구형 침투시설, 식생수로, 빗물 저류조, 투수성 블록 등의 분산형 빗물관리시설을 통해 빗물을 발생원에서 침투·저류하고 저류된 빗물은 조경용수, 청소용수, 하천 유지용수 등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기존 도시개발에서는 빗물을 빠르게 집수하고 배수하는 중앙 집중형 빗물관리에 중점을 두었다.

이로써 우수 유출량이 65%에서 40%로 감소해 이에 따른 방재효과, 저류량 증가에 따른 대체 수자원 확보, 발생원(비점오염원) 침투로 인한 오염저감 및 하천 수질 개선 등의 효과가 예상되며, 열섬저감 등 미기후 개선으로 에너지절감 및 도시 쾌적성 증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아산탕정신도시에 시범 도입된 분산형 빗물관리체계를 1년간 모니터링해 면밀히 효과를 분석하고 검증함으로써 향후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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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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