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하도급업체 무더기 ‘공사포기’

36개 하도급 업체 공사 중도포기
한국건설신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11-09-21

세종시 건설 공사에 참여중인 하도급 업체의 부도 및 사업포기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은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국정감사에서세종시 건설공사에 참여중인 하도급 업체 중 무려 36개 업체가 공사를 중도포기 했다하도급 업체의 공사포기로 세종시 건설 공정의 차질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한세종시 공사에서 하도급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전국 9개 혁신도시 건설공사에 참여중인 전체 하도급 업체 수가 133개에 불과한데 반해, 세종시 단일현장의 하도급 업체의 수만도 무려 289개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 건설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하도급 업체의 수는 총 289개이며, 이들이 맡고 있는 공사는 577, 총 공사비는 18212억원에 이른다.

 

이 같은 수치는 전국 9개 혁신도시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전체 하도급 업체 수의 합계(133) 2.17, 하도급 공사 건수(189) 3.05, 총 공사비(3908억원) 4.66배에 달하는 규모다.

 

권 의원은전국 9개 혁신도시 사업에 참여한 하도급 업체의 전체 공사포기 사례가 20개 업체 21건에 불과한데, 세종시는 36개 업체 53건에 이른다영세협력업체를 보호할 제도적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주선영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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