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이른 봄 만리포로 엠티다녀와

다양한 게임으로 신입생, 재학생간 친목도모
라펜트l김지애l기사입력2010-04-29



단국대학교 녹지조경학과는 지난 4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태안시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엠티를 다녀왔다. 떠나는 날 날씨는 흐렸지만 학생들의 마음은 햇살 가득한 듯 모두 즐거워했다.

들뜬 마음 그리고 조경학과 요리경연대회(첫째 날)
대략 두 시간에 걸쳐 숙소에 도착했다. 선후배가 섞여 조가 짜이고, 조별로 방 배정을 받아 처음으로 가까이 모이게 된 조원들 사이엔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엠티의 첫 번째 조별 미션은 조 이름과 조 구호를 정하는 것으로 모두들 특색 있는 이름과 구호를 정했다.

두 번째 미션은 요리경연대회에 출품할 요리를 만드는 것이었다. 대회의 주재료는 ‘닭’이었고 조별로 열심히 만들어 내놓은 음식은 닭카레, 닭찜, 닭가슴살샐러드, 닭백숙, 닭통구이 등 10가지였다. 이 대회는 숙소의 앞마당에서 진행되었고 평가는 생명자원학과 학장 최준수 교수님과 학과 지도교수인 신지훈 교수님, 김 현 교수님 세 분께서 해 주셨다. 냉정한 평가 아래 대회에서 우승한 조는 용마엠*이었다. 이들이 만든 음식은 닭 탕수육과 샐러드를 근사하게 차려낸 이들은 음식에 곁들여 막걸리 한잔을 내놓는 센스도 잊지 않았던 것이다. 요리경연대회가 끝나고 조별로 조원의 소개를 시작한 후 커플신문지게임, 휴지공중에 오래 불기, 스피드퀴즈, 랜덤 커플 댄스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이 이어졌다. 해안가의 저녁이라 매서운 바람이 불어 매우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는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달아올랐다. 레크레이션을 마치고 조별로 방으로 들어가 선후배가 함께하는 술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랜덤게임을 하며 더해간 흥은 다음날 아침까지 계속되었다.

엠티의 하이라이트 캠프파이어(둘째 날)
이튿날 아침, 각자 가져온 재료를 가지고 조별 아침을 준비하여 먹은 후 12시경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달려나가 학생회가 마련한 체육대회에 참여하였다. 체육대회의 종목으로는 코끼리코 10바퀴 돌고 슬리퍼 멀리 던지기, 짝피구, 인간제로가 있었다. 신나게 한바탕 즐긴 후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고 학생회장의 단국대학교 녹지조경학과를 위한 파이팅 구호와 함께 고기파티가 시작되었다. 파티를 즐긴 후 한 시간 가량 조별로 미스터앤미스 생명자연학과와 장기자랑 준비를 했다. 엠티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캠프파이어와 함께 미스터앤미스 생.자.(생명자연학과)로 시작하여 장기자랑까지 학생들은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하룻동안의 조별활동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우승한 조는 지난밤 열렸던 요리경연대회에 이어 마지막 까지 적극적인 조원들의 단합을 보여준 용마엠(홍용재의 마지막 엠티) 조에게 돌아갔다.상품으로 양주를 수상했다.

셋째 날 아침은 잘 일어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았고 첫째 날과 달리 모두들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조별로 아침을 해 먹고 오전 11시경 즐거웠던 2박 3일의 추억을 고스란히 남기고 학생들 모두 학교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2010년 1학기 단국대 녹지조경학과의 총 연합 엠티는 신입생뿐만 아니라 재학생이 많이 참여하여 올 한해 또한 선후배 간의 학과 단합이 잘되는 분위기 조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를 이어 선후배 사이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학과발전에 도모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김지애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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