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된 제9회 산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이를 축하하는 임업인 한마당 축제, 전국 노래자랑, 등산대회, 각종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가 16일부터 4일 동안 대전 한밭수목원과 계족산, 갑천 둔치, 만인산, 대전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잇달아 열린다.

산림청(청장 정광수)과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산의 날 축하행사는 ▲ 16일 피톤치드 걷기대회(계족산)와 숲유치원 세미나 ▲ 17일에도 농산촌 전국 등산인 대회, 숲사랑마라톤 대회, 숲해설 프로그램 시연 경연대회, 산림치유 특강, 산악구조대 인명구조 시범 훈련, 산악구조 세미나 ▲ 산의 날인 18일 산의날 기념식 등이 연이어 개최된다.

산의 날 기념식과 임업인 한마당 축제는 18일 오전부터 한밭수목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정광수 산림청장,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을 비롯해서 산림 관련공무원 및 민간 인사, 시민 등 4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산의 날 유공자를 표창하고 산림문화작품전 입상자들을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또 임업인 한마당 축제는 임업인들의 장기자랑, 남진 이자연 박상민 등 산림청 등산문화 홍보대사로 구성된 연예인 공연 등이 펼쳐진다. 

19일에는 산림휴양 및 문화, 교육 등에 관한 세미나도 예정되어 있다. 또 행사기단동안에 소외계층 및 지역주민을 위한 숲체험행사, 대한민국 분재대전, 꽃누르미 작품전시 및 체험행사, 밤소비 촉진 전국대회, 우리 임산물 판매장터 등이 상설로 마련된다.
 
정광수 산림청장은 “여론조사 결과 우리 국민은 산이 가장 아름다운 가을을 산의 날로 정하는 것을 가장 선호했는데 마침 10월 18일은 ‘열 십(十) +여덟 팔(八)=나무(木)’라는 한자 풀이도 가능해 이날을 산의 날로 삼았다”며 “올해는 교통이 편리하고 아름다운 산과 산림휴양시설이 많이 소재한 대전광역시와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치르기로 해 중앙과 지방의 소통강화라는 의미도 더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_ 산림신문(www.ifore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