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품격있는 공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수 공공디자인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수 공공디자인 인증제는 디자인 업체 등에서 제작·설치하는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국내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발 업체 또는 개인,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시·군에서 할 수 있다.

인증 품목은 ▲교통시설물(펜스, 가드레일, 자전거 거치대 등) ▲위생·휴게시설물(휴지통, 음수대, 벤치·의자, 퍼골라 등) ▲광고시설물(게시판, 신문가판대 등) ▲보행시설물(가로등, 보안등, 보도블록 등) ▲판매·관리시설물(주차요금 징수기 등) ▲기타 공공시설물로 현재 제작 또는 설치완료 되었거나 설치 예정인 공공시설물이면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내달 7일까지이며, 11월 8일부터 9일까지 공주시 디자인카페(공주시 반죽동 222-1번지)에 신청서, 도면, 현장사진 등을 첨부해 접수해야 한다. 최종 선정일은 12일이다. 

선정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충청남도 우수디자인 인증마크(chungnam good public design) 사용권한을 3년간 부여하고, 충청남도 우수 공공시설물 디자인 Pool에 등록해 도내에 설치를 권장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충청남도 경관디자인위원회 디자인 자문 및 심의 시 사용을 권장하게 되며 도내 각급 공공기관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매년 한 차례씩 우수 디자인 인증대상 시설물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