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독립운동기념탑, 삼일공원에 ‘우뚝’
충북, 광복절에 기념탑 제막식 개최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이 충청북도 청주 삼일공원에 우뚝 솟았다.
충북도는 제68주년 광복절인 15일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제막식’을 개최한다.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민족정신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년 넘게 추진되어 온 기념탑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 기념탑은 높이 14.4m, 가로 16.2m, 세로 7m 규모이며, 탑신과 날개벽 그리고 7개의 동상으로 구성돼 있다. 날개벽에는 취지문과 함께, 도의 독립유공자 513명의 성명이 기록됐다.
그 동안 도는 여섯 차례에 걸쳐 건립추진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만들었다.
도 관계자는 “3.1공원에 기존 5인동상과 더불어 기념탑까지 자리 잡게 되면서, 충북의 대표 현충시설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살아있는 교육장소로 그 의미를 더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한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과보고, 제막식, 기념사, 축사, 헌시낭독, 위령무, 만세삼창, 헌화·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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