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녹화사업, 도심녹화운동으로

주민과 함께 심고 가꾸어 나가는 나무심기 운동 정착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3-12-10

청주시, 생명수 1004만 그루로 도심 녹색 바람

도심녹화운동의 우수사례로 여러 차례 수상

 

청주시가 범시민 나무 심기 운동을 통해 청주 도심에 녹색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는 그간 행정기관 주도의 나무 심기 사업에서 벗어나 민간단체, 기업, 시민과 함께 도심 곳곳 작은 공간까지 푸르게 만들기 위한 생명수 1004만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해 청주를 녹색 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앞장섰다.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무 심기 프로그램 운영

2011 4 4일 청주시, 충북생명의숲국민운동, 충북지역개발회 등 3개 기관·단체는 생명수 1004만그루 나무심기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민관합동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생명수 1004만 그루 나무 심기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나무 심기, 지정기탁금 기탁 등으로 나뉜다.

 

공공부문은 시가 추진하는 공원조성 등 녹화 사업과 나무 나누어주기, 각 동 주민이 함께하는 손바닥공원 조성 등을 추진했다.

 

민간부문에서는 기념식수, 시민들이 참여하는 '내 나무 갖기 운동'과 수목기증, 11공원 가꾸기, 택지개발 및 아파트 공동주택 조경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1공원 가꾸기 협약에는 연성기업, 청주한벌로타리클럽 등 57개 기업, 단체 등이 참여했다.

 

기념식수로 13000그루, 기업의 수목기증으로 시내 곳곳의 교통섬과 공한지 등에 7000그루를 심었다.

 

또 직접 나무를 심을 수 없는 시민, 기업, 단체 등을 위해 지정기탁금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 제도는 기탁금 신청과 함께 충북지역개발회로 입금하면 충북생명의숲에서 사업을 하고, 수목과 시설은 시가 관리하는 체계로 운영되며 기탁자에게 근로소득금액의 5%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해 참여를 활성화하고 있다.

 

손바닥공원 조성 주민 참여 빛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손바닥공원 조성'은 생명수 1004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에 지역 주민의 참여가 빛난 대표적인 사업이다.

 

손바닥공원은 도심 곳곳에 자투리 공간이나 방치된 공한지를 활용해 주민이 만든 작은 공원이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정비하고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꿔 동네 쓰레기 투기장소와 버려진 공터가 마을의 명소로 탈바꿈했다.

 

시는 2011 4월 손바닥공원 1000개 만들기 실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손바닥공원의 만들기 '1004 자원봉사자' 발대식, 두 번의 손바닥 공원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주민 참여 활성화를 도모했다.

 

지난 3년간 30개 동 280여 곳의 손바닥공원을 조성했고 이를 평가한 콘테스트에서 지난해 제1회 대상은 강서1, 올해는 분평동이 차지했다.

 

강서1동은 시유지를 활용한 다양한 수목 식재 및 코스모스 공원 등을 조성하였고 분평동은 지역 상가와 연계하여 영산홍을 심은 인도 변 띠녹지를 조성했으며 상가가 이를 자발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도심 녹화운동 우수사례로 각종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 영광

이처럼 청주시가 생명수 1004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등 다양한 도시녹화 운동을 전개한 결과 각종 평가에서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1년 충북녹색성장우수사례 발표대회 최우수상, 지난해에는 상반기 지역녹색성장우수사례 발표대회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2013년 산림청 도시녹화운동 전개 우수상 등 매년 나무심기 사업과 관련된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주시 곳곳에 나무 심기를 통해 푸름이 가득한 녹색수도 청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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