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율도에 세계적 ‘휴양형 식물원’ 조성

국내 최대 수종식물원, 희귀식물연구소, 펜션 리조트 300실
우드뉴스l정민희 기자l기사입력2010-07-13

'밤 모양'의 천혜의 아름다운 섬, 전남 신안군 지도읍 율도에 세계적 휴양형 식물원, 펜션 리조트 등 관광휴양타운이 조성된다.

지난 2007년 5월 신안군과 섬 개발 협약을 체결한 ㈜율도개발은 200만㎡의 섬에 세계적인 식물원과 300실 규모의 펜션 단지, 퍼블릭 골프장(6홀), 희귀식물연구소 등을 갖춘 '비파랜드'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식물원은 현재 세계적 희귀종 바오밥 나무를 비롯해 제주도에 심어져 있는 모든 수종의 난대성 수목과 활엽수 등 6만여 그루를 심어 공정률이 80%에 이르면서 개장이 임박했다. 또 세계 최대 크기의 나무화석, 희귀돌을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왔다.

식물원과 함께 500명 수용의 연수원, 야외 수영장, 마리나 및 해양 스포츠 시설, 태양광 전기를 이용한 인공폭포, 그리스 유적지 재현, 승마장, 세계 최대의 예수 동상, 해수면 휴게소 등이 들어선다.

개발 사업이 본격화된 율도에는 이날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이 찾아 섬 전체를 둘러보며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도 기반시설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업체는 썰물 때 갯벌이 드러나는 1.7㎞의 노두길에 목교 설치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율도개발 이명중 대표는 "빼어난 환경과 접근성이 뛰어난 율도를 사계절 꽃이 피는 향기로운 섬으로, 아름다운 희귀종 나무와 희귀 동물이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세계 처음으로 시도되는 에덴동산(영국은 돔 온실)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율도는 거제 외도보다 넓지만 짧은 기간 개발이 가능하며 주변의 크고 작은 섬과 육지 등의 전망이 뛰어나고 무안공항 등 접근성과 활용도 등에서 크게 앞서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최고의 휴양관광 타운이 될 전망이다.

출처_우드뉴스(www.woodnews.kr)

정민희 기자  ·  우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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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y@w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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