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민정원사, 사랑의 정원 기증

라펜트l임경숙 기자l기사입력2015-12-06

순천시는 시민정원사 교육생들이 지금까지 습득한 정원 조성 지식과 관리기술을 바탕으로 오는 5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사회복지시설의 자투리땅에 한평정원 조성 등 정원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원 나눔 행사는 하반기 시민정원사 기초반 40명과 응용반 30명의 정원만들기 실습시간을 활용해 추진하게 된다.


시민정원사 응용반은 오는 5일 오전에 미혼모 가정이 살고 있는 살로메나눔터 자투리땅에 꽃양배추, 팬지 등 겨울철 초화를 식재하고 주변 나무 전정작업을 실시한다.


오후에는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옥상에 설치된 대형화분 정원을 손질하고 화분에 초화 등을 보식해 화사하게 연출할 계획이다.


시민정원사 기초반은 오는 12일 오전에 노인종합복지관과 남부종합복지관에 기증할 대형화분 정원 8개 작품을 만든다. 이 정원들은 오랫동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겨울철과 봄철 자생초화와 수목을 화분 안에 식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정원사 과정을 수료한 분들이 본인의 정원을 가꾸는 것뿐만 아니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의 정원도 관심을 갖고 정원도시에 걸맞은 정원나눔 문화를 전파하는 선구자 역할을 수행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시민정원사 교육은 지난 9월 17일부터 정원의 구성요소, 정원의 역사 등 정원 기초이론을 배우는 기초반과 조경수 전지관리 실습, 분재기르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원관리 현장실습을 배우는 응용반을 운영해 19일 수료식을 할 계획이다.


시민정원사 응용반은 지난달 21일에 동부종합복지관 실내 정원 1개소와 실외정원 1개소의 나무 가지치기를 실시해 정원 나눔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