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원도심 활성화’ 밑그림 나왔다
역사문화자원 활용계획을 뼈대로
나주시가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829억원을 투입해 읍성권에 해당하는 원도심지역을 활성화하는 도시 활성화 계획을 세웠다.
나주시는 지난 13일 금성관에서 시민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지역의 역사문화자원 활용계획을 뼈대로 하는 도시활성화 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도시활성화 계획의 주요 내용은 경제적, 물리적, 사회적 3개 분야에 걸친 ‘10대 핵심 실행 사업’으로, ▲향교 한옥촌 조성, ▲잠사 예술가 공방촌 조성, ▲근대건축문화자원 활용, ▲중심 상권 활성화, ▲사적구역 복원 활용, ▲도심 주차장 조성 분야는 관련 조례 제정과 부지 매입, 문화재 복원이 추진 중에 있어 원도심 활성화에 활력이 기대된다.
또한 도심 활성화의 동력주체가 될 인적 자원 양성을 위한 도심재생포럼, 투자자 포럼, 마을대학 운영 계획이 포함되어 있어 시민 중심의 도심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나주시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원도심 활성화와, 개발 위주의 도시정비사업을 탈피하여 나주만의 역사문화도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도시환경과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나주읍성권에 위치한 원도심은 호남의 역사문화를 지켜온 호남 최대 읍성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어 살아 있는 생활 박물관”이라며,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원도심 활성화에 행정과 시민이 온 힘을 쏟아 역사문화가 사람과 함께 살아 숨쉬는 21세기 최고의 명품 역사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 글·사진 _ 전준형 기자 · 한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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