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산림생태교육장, 남원에
400억, 남원 백두대간 산림생태교육장 조성
‘남원 백두대간 산림생태교육장’테마전시관 조감도
전라북도 남원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백두대간 산림생태체험 교육장이 들어선다.
산림청은 전북, 남원시와 함께 백두대간 마루금이 지나는 운봉읍 일원에 2014년까지 백두대간 생태체험 교육장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백두대간 산림생태체험장’은 33,000여㎡의 면적에 400억원(국비200억, 지방비200억)이 투입돼 한반도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조성된다. 또 한반도 생태계의 핵심축인 백두대간의 문화·역사·생태자원을 홍보하고 국민이 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곳에는 백두대간 테마로드, 산악모험원, 숲속휴양원 등 체험휴양시설이 들어서고, 야생 동·식물전시관을 포함한 국내 최초의 4계절 테마파크형 생태문화전시관도 만들어진다.
산림청 관계자는 “생태교육장이 완공되면 지리산 둘레길과 바래봉 철쭉군락지와 연계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충북 괴산, 경북 상주, 강원 양양 등 3곳에서 백두대간 산림생태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까지 남원을 비롯해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경남 거창과 전남 구례에도 생태교육장을 만들 계획이다.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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