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낙동강사업 특위’ 6개월 연장
내년 6월까지 낙동강 사업 반대 활동라펜트l손미란 기자l기사입력2010-12-29
경상남도는 정부의 4대강(낙동강)사업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한 낙동강사업 특별위원회 활동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낙동강사업 특별위원회는 연말까지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에 백서 형태의 보고서를 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낙동강사업과 관련해 정부와 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사업 구간에서 발견된 불법 매립 폐기물과 농경지 침수·리모델링 등 해결해야 할 사안이 많이 남아있어 활동을 연장한다.
지난 8월 5일 발족한 특별위원회는 강병기 정무부지사와 박창근 관동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각계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됐다. 특별위원회는 낙동강사업 구간인 김해 상동 일원에서 발견된 폐기물의 오염 실태를 공개하고, 정부가 사업 대행권을 회수하자 부당성을 알리는 위해 시·군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낙동강사업 반대 활동을 펼쳐왔다.
-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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