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조경학과(학과장 김용식 교수)는 재학생의 취업향상을 도모하고자 '취업향상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26일 교수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 이 프로그램은, 기사자격증 취득률을 높이고 지방에 위치한 핸디캡으로 인한 취업분야의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업종별 취업준비가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자 추진되었다.

조경기사 자격증 취득률을 높이기 위해 기사 및 실기 특별반을 개설하고, 분야별 전문가의 초청강의, 그리고 수도권에 위치한 조경설계, 시공, 엔지니어링, 공사업체 등을 방문하는 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내실있게 꾸려갈 계획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기사특별반: 자연자원대학 제 2실험동 4학년 설계실(029-B111)과 제 3실험동 108호 특별강당에서 기사취득 프로그램 운영 및 특강 △대기업 조경실무자, 조경 공무원, 학계·설계 및 시공회사 간부 등 초빙강연 실시 △수도권의 대형 조경팀 공사현장 방문, 수도권 조경 설계·시공·.엔지니어링 업체 등을 방문해 정보습득 △공모전 참가시 참가팀당 소정의 지원금 지급 등의 방안으로 계획되었다.

본 프로그램의 담당자인 김근호 교수(조경계획 및 경관생태학 전공)는 "우리 대학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명실공히 최고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에 위치한 지리적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본 취업향상 프로그램과 같이 적극적인 실무연계 교육 등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정보를 제공하고, 수도권 지역학생들과의 경쟁력에서도 뒤쳐지지 않는 수준으로 만들고 싶다" 며, 앞으로는 "「영남대학교 조경학과 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중·장기적으로 승승장구 하는 조경학과로 부상하게끔 교수들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