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유수지, 친수문화공간 변신 본격시동
내년 12월, 문화공공시설로 탈바꿈
내년 12월, 여름철 수해방재기간을 제외하고는 유휴공간으로 방치되던 가양유수지가 친수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된다.
유수지 지하는 하천 수질 오염 예방 및 치수 안전성을 위해 저류조를 설치하고, 연면적 5,400㎡의 상부는 지역 주민의 의견과 경관을 반영해 도서관, 청소년 시설, 다목적 강당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291억원이며, 2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가양 유수지 외 나머지 유수지 51곳에 대해서도 친수,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중에 있다. 2020년까지 주민 의견수렴 등을 토대로 단계적으로 복합문화시설을 겸비한 친수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정비할 예정이다.
가양유수지와 함께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새말유수지는 이미 공사를 시행중에 있으며, 내년 5월까지 낭만이 흐르는 생태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에게 비선호 시설이었던 유수지가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으로 바뀌면 도시미관 향상은 물론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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