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산 군부대 훈련장,공원화 추진

4월 1일 본격적인 민관군 합동 조성공사 돌입
라펜트l권지원 수습기자l기사입력2011-03-22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5월말까지 개화산 정상 군부대 훈련장을 민··군 합동으로 공원화 시킬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개화산 정상은 전망이 좋아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으며, 매년 새해 일출행사를 하는 곳이다. 하지만 지난해 집중호우로 훼손된 산림과 군부대 시설로 인해 위협감을 주어 불편을 초래했다.

 

구는 3곳의 관할 군부대를 찾아 다니며 설득한 결과 명품공간 조성에 군부대의 협력을 받게 되었다.

 

오는 4 1일 제66회 식목의 날을 통해 주민, 민간기업, 군부대가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구는 23일부터 31일까지 약 2,000㎡의 훈련장 주변 폐타이어를 걷어내고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조성공사는 국비 28,100만원, 민간회사 기탁금 5,400만원을 포함하여 총 33,500만원이 투입되며, 9 5,110주의 나무를 심어 산림을 복원한다.

 

특히 구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도심 숲 조성에 관심 있는 관내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수목구입비로 한국공항공사가 5천만 원, 이마트(가양점, 공항점) 4백만 원을 기탁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개화산은 한강과 접해 있어 경관이 뛰어난 곳이지만 전략적 요충지였던 곳인 만큼 군부대가 있고, 시설도 갖춰지지 않아 마음 놓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면서 민··군이 합심해서 이곳을 보다 더 편안하고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권지원 수습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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