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건설, 공공·민간 모두 회복세로 돌아서나?

지난해 대비 26.8% 증가…공공·민간 모두 증가
기술사신문l조재학 기자l기사입력2014-08-20
올해 상반기 건설공사 수주액이 전년대비 2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수주 동향조사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49조 6,551억원으로 집계되어 전년상반기대비 2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44.4% 증가한 6조 6,758억원을 기록했다.

공공부분 토목은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 수도권 제2순환 화도-양평간 고속도로, 김포도시철도, 중앙선 도담~영천간 복선전철, 대청댐 계통 광역상수도 사업 시설 등의 SOC 기반시설과 양산천, 내성천 하천공사, 신천(가창교~상동교)재해예방사업) 등 하천정비시설, 태안화력9,10호기, 신고리원자력 3,4호기 등 발전시설 등 물량이 고루 증가해 전년도에 비해 49.9% 증가한 14조 4,946억원을 기록했다.

공공 건축도 위례신도시아파트, 화성동탄아파트, 행 복도시 M1BL아파트 등과 한국동서발전 사옥 건축, 서울대 연구동, 동의참누리원 한의마을 영천지구 조성사업 등 물량이 고루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34.6% 증가한 7조 20억원을 수주했다.

또한 민간부문 수주액도 전년동기 대비 15.9% 증가한 3조 8,280억원을 기록했다.

민간 토목은 인천신항 컨테이너 부두 상부공사와 당진5 호기 복합화력발전 등 기타 토지조성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수주가 없어 전년동기대비 21.2% 하락 3조 5,245억원 기록했다.

반면 민간 건축은 용호만 W주상복합, 왕 십리뉴타운 3구역 재개발 등 건설경기의 척도인 주거용 물량이 호조를 보였고,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잠실롯데월드 등 사무용 건물도 크게 호전되어 전년대비 24.3% 증가한 24조 4,34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4년 6월 국내건설 공사수주액은 10조 2,404억원으로 집계되어 전년동월대비 16.0% 상승한(작년 12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건설협회 관계자는 “2014년 상반기 실적이 전년대비하여 큰폭으로 증가한 것일뿐, 2012년도 상반기실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전반기까지 상승세를 견인 했던 공공부문과 달리 민간부문의 수주증가가 미진하여 하반기에는 민간부문의 건설경기 진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_ 조재학 기자  ·  기술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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