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고속도로 LED 조명표준 마련

고속도로에 터널·가로등기구, 표준대로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4-01-05

고속도로에 LED조명이 설치되는 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공공기관 최초로 고속도로 맞춤형 LED 조명등 표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고속도로에 터널․가로등기구를 공급하고자 할 때에는 이 표준에 맞춰야 한다.

 

공공기관들은 도로조명을 새로 설치할 경우 2015년부터 60% 이상, 2017년부터 100% LED 조명으로 설치하여야 한다. 이에 도로공사는 지난 2월부터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고속도로 LED 조명등 기준 마련을 추진해 왔다. 이 표준은 유지보수 호환성, 경제성, 성능 등에 초점을 맞추었다.

 

도로공사는 오는 27일 본사 대강당에서 공개설명회를 열어 LED조명 제조업체 등 관계자들에게 이 표준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내년 이후 개통 예정인 음성-제천, 냉정-부산, 울산-포항, 담양-성산, 홍천-양양 등의 고속도로에 이 표준을 적용해 LED 등기구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공관계자는 “LED 제조사별 부품 호환이 가능하도록 규격을 단일화하고 LED 제조사 자체 기술 적용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표준안을 마련했다.”며 “이를통해, 전기요금 및 유지보수비 절감은 물론 제조사의 기술력 향상과 LED 조명시장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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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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