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장천‘고향의 강 조성사업’본격추진

사업비 480억 투입…4.7㎞ 구간 정비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1-06-21


학장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위치도

 

부산 사상구 학장천을 시민을 위한 생태공간으로 복원하는 학장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6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학장천 유지용수 통수식 및 학장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착공식을 6 23일 오후 3시 사상구 주례동 주학교 앞(하천부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지난 2009 1월부터 학장천 하류부(주학교부산구치소, L= 470m)를 대상으로 생태하천 조성 사업과 건천화 된 학장천에 낙동강물을 공급하는 낙동강물 유지용수 확보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 유지용수 확보사업을 통해 학장천 바닥 0.5∼1m 지점에 낙동강물을 끌어 올 4.2㎞의 도수관로와 낙동강 합류부인 엄궁농산물도매시장 인근에 33㎡ 규모의 취수펌프장(3만톤/)이 설치됐다.

 

학장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사상구 주례동 부산구치소에서 낙동강 합류부에 이르는 4.7㎞ 구간 정비를 통해 하천의 생태적 환경 회복과 친환경 수변공간을 조성하려는 사업이다.

 

2015 12월까지 총480억 원(국비 288, 시비 192)을 들여 추진되며, 올해는 529천만 원의 사업비 규모로 정비가 이루어진다.

 

23일 열리는 행사는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대표 인사들의 참석 아래 낙동강의 깨끗한 물을 처음으로 학장천으로 흐르게 하는 통수식과 학장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의 첫 삽을 뜨는 착공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고향의 강 조성사업을 통해 시는 학장천 하류부의 콘크리트 벽면 등을 철거하고 ▲고수호안(9,647) 및 저수호안(17,794) 정비 ▲시민 산책로(3,210m) 조성 ▲수변문화공간 6개소 설치 ▲테마벽면 설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학장천이 치수적 안정성 등 하천 고유기능 및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을 비롯, 그 일대가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수변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장천 일대가 악취, 오염 등 과거의 불명예에서 벗어나, 시민에게 사랑받는 명품 자연생태하천으로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kegjw@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