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두레, 기초자치단체 20개 지역 선정
관광두레 프로듀서 23명 최종 선발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은 2014년 관광두레 사업 대상 기초자치단체 20곳과, 지역별 관광두레 프로듀서 23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8일부터 2월18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101개 지자체, 158명이 접수하여, 관광두레피디 기준 7.9 : 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선발된 관광두레 사업 대상지는 인천(중구), 대구(중구), 경기(가평, 수원), 강원(강릉ㆍ인제ㆍ철원), 충북(영동), 충남(공주), 전북(김제ㆍ남원ㆍ무주), 전남(곡성ㆍ순천ㆍ신안ㆍ여수), 경북(봉화ㆍ울진), 경남(남해ㆍ합천) 등 총 20개 기초자치단체이다.
선발된 지역 중 인천(중구), 대구(중구), 경기(수원) 지역은 도시근대문화자원과 도시공동체를 활용한 도시형 관광두레 모델을, 전남 신안, 여수와 같이 섬 자원이 우수한 지역은 섬과 섬을 잇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두레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향후 3년간 해당 지역에 대해 관광두레 프로듀서 활동, 창업 멘토링,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관광두레 프로듀서(23명) 선발자 중 여성 인력은 6명이며, 지역공동체 활성화 관련 활동가, 영농조합법인 대표, 공정여행기업 대표, 지역연구소장, 예술공방 대표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지역 인재들이 발굴됐다.
선발된 지자체와 관광두레 프로듀서는 3월 12~13일 양일간 사전 교육에 참가해 2014년 관광두레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진다. 또한, 프로듀서는 3월부터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마련한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4월부터는 잠재력 및 발전가능성이 높은 주민조직 발굴, 지역별 관광두레 사업계획 수립 등의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여기에 문체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공사, 해당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사업을 시행한 경기 양평, 충북 제천 등 5개 지역 37개 두레 기업은 올해 상반기부터 지역별 관광두레 프로그램을 출시하여 관광객들을 모을 계획이다.
최상현 문체부 관광개발기획과장은 "관광두레가 지역 경제의 활력 제고와 공동체 의식의 함양이라는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글 _ 뉴미디어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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