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용 관급자재, 우수기술제품 위주 선정

조달청, 투명·공정 선정…우수 중기 판로확대 기여
한국건설신문l김덕수 기자l기사입력2011-07-30

앞으로 조달청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로 발주하는 연간 4,000억원 상당의 공사용 관급자재가 기술우수제품 위주로 선정된다.

 

조달청은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로 발주하는 공사의 관급자재를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조달청 시설공사 관급자재 선정 운영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그 동안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로 발주하는 관급자재는 조달청 내부기준에 따라, 주로 해당기관이 원하는 제품위주로 선정돼 왔다.

 

이에 따라 관급자재 납품이 기술력과 무관하게 전문성이 떨어지는 해당기관에 대한 로비에 의해 좌우된다는 의혹이 있어왔다.

 

또한, 조달청 내부선정기준이 대내·외에 공개되지 않음에 따라 관급자재 선정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돼 왔고, 턴키공사에 대해서는 관급자재 선정방법 및 절차 등 세부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건설자재 업계로부터시설자재 분리발주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 관급자재 선정 운영기준을 조달청 훈령으로 마련해 대내·외에 공포하고, 일반공사는 종전에 해당기관이 구두로 조달청에 관급자재 선정요청하던 것을 2개 이상의 우수제품을 문서로 추천받아 관급자재선정심의회에서 검토·토론 후 선정토록 했다.

 

또한, 다수의 우수제품이 있는 경우 순차적 선정절차를 제시해 불공정성을 해소했다.

 

턴키공사는 설계와 시공을 일괄 책임지는 입찰제도를 고려해 관급자재 대상품목을 공사계약자가 선정하도록 하되, 선정에 필요한 방법 및 절차 등을 상세하게 명시했다.

 

조달청은 이번 기준이 조달청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 공사에 적용되면 앞으로 4,000억 상당이 관급자재로 분리 발주돼 중소제조업체 지원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변희석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관급자재 선정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공정성 시비를 해소하고, 우수 중소제조업체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김덕수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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