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봄꽃박람회, 4월 5일까지 개최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09-03-26

전국에서 가장 빨리 개최되는 봄꽃의 향연 ‘2009광주봄꽃박람회’가 오는 3월 27일부터 4월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주관해 '꽃과 예술의 하모니, 그리고 여유'라는 주제로 15개 테마정원과 100여개 홍보부스, 각종 체험행사, 무대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15개 테마정원 등 볼거리 풍성
실내 전시장은 화훼생활관, 화훼예술관, 화훼산업관으로 구분해 전시된다.
먼저 화훼생활관은 ▲원예치료정원 ▲그린인테리어 제안전 ▲꽃을 이용한 공간장식 ▲야생화 ▲분재 ▲선인장 다육식물 등이 전시된다.
화훼예술관은 ▲꽃그림 5인작가전 ▲사계절 꽃과 닥종이 인형전 ▲공예작가전 및 플라워 아트오브제 공모전 수상작 등을 선보인다.
화훼산업관은 ▲주택조경 ▲광아트관 ▲환경조경관 ▲아웃도어관 등 연관 산업 및 홍보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 유망작가들이 꽃을 주제로 회화, 조각,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출품한 ‘플로럴 아트페어’와 일본 고베비엔날레 작가 초대전을 동시에 개최해 예술과 융합된 화훼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또 전시장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는 ‘글씨가 써지는 낙하 분수’와 전시장 중앙의 3억원을 호가하는 향나무 분재, 꼴라쥬 및 테이블장식, 오감을 자극한 원예치료정원 등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화훼인 교류의 장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 대표 화훼인들이 참가해 보다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을 전시한다.
첫 회부터 참가해온 (사)광주광역시꽃예술작가협회, (사)한국화원협회 광주지회, 한국야생화연구회 등 광주지역 12개 화훼단체들이 소속된 광주꽃문화발전협의회의 테마정원과 한울타리회, 무등화훼연구회, 광주전남분화협회, 전남틈새화훼연구회 등 생산농가의 직접 참여도 돋보인다.

또한,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광주전남지부 등이 참여하는 원예치료 세미나와 화분만들기체험 행사 등이 열려 지난해 보다 훨씬 다양하고 내실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화훼인의 역량 강화, 조직력 형성에 일조하는 등 진정한 꽃문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소외계층 5천명 무료초청
부대행사로는 전국화훼장식기능경기대회, 생활원예 현장 강의, 학술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일반 관람객들은 토피어리, 천연비누, 리본공예, 화분 만들기 등 20여가지 이상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참가할 수 있다.
또 특별 이벤트무대에서는 마술, 인형극, 오카리나 등 지역 우수 공연 단체들의 공연이 매 시간마다 펼쳐진다.

이와함께, 사랑의열매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문화소외계층 초청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애우, 저소득층 자녀, 다문화가정 등 5천여명을 대상으로 평일 무료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입장권은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지정예매처(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구매할 수 있고, 요금은 성인 5천원, 학생 3천원이며 단체구매시 1천원, 예매시 10% 할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들을 위한 전시뿐만 아니라 화훼농가의 국내·외 교역의 장이 마련돼 광주지역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국제꽃박람회로 키워나가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출처_광주시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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