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염성 국화품종 새만금에 ‘딱’

새만금간척지에 알맞은 내염성 국화 계통 개발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10-05-26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전북대학교 및 고려대학교,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높은 염농도 하에서도 생장이 가능한 국화계통을 선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새만금 내부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현재, 간척지의 연작 시설재배지의 염 축적 문제를 유전육종을 통하여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상당히 주목할 만한 결과로 평가할 수 있다.

현재 새만금 간척 사업을 통하여 생성된 토양 면적은 28,300ha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중 30%인 8,490ha가 농업용지로 개발 예정되어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전북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재해저항성 유전자를 개발하고 전라북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이를 수출유망 화훼작물인 국화에 도입하는 재해저항성 화훼작물 개발을 2008년부터 추진하여 연구 3년 만에 높은 소금농도 하에서도 생존 가능한 내염성 국화가 선발되었다.

선발된 국화에 농도별로 소금물을 관수하여 내염성 생물검정을 실시한 결과 소금물 0.8%(200mM) 에서도 생존 가능한 국화 15계통이 선발 되었으며, 이중 7계통은 1.2%(300mM) 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강 내염성 계통이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은 도입된 내염성 특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를 확인하고 선발된 국화가 환경에 대한 위해요인이 없는지를 검증하는 안전성 검정을 실시한 후 품종등록과 현장보급을 검토할 예정이다.

■ 중내염성 계통
-NaCl 0.8%(200mM) 생존가능 15계통 선발

■강내염성 계통
-NaCl 1.2%(300mM) 생존가능 계통 - 7계통 선발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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