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그린웨이’3단계 구간완료

2012월 2월부터 4차구간 설계실시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1-04-19

서울시는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영등포구 관내 목동교~오목교간 안양천 호안 15,656㎡에 대한 생태복원과 1,025m의 산책로 조성을 지난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양천 그린웨이 조성사업은 안양천 3.5(영등포구 관내)의 구간을 뒤덮고 있는 경사진 콘크리트 호안을 모두 흙으로 덮고, 구절초, 창포 등 자생화를 심어 복원하고 경사진 호안 가운데로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미 서울시는 2008년 오목교~신정교간 800m 구간 10,579, 2009년 양화교~양평교간 600m 구간 8,933㎡를 완료한 바 있으며, 작년부터 추진한 목동교~오목교간 1,025m 구간 15,656㎡에 대한 사업을 이번에 마무리했다.

 

안양천은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삶의 터전으로 그 생태적 중요성이 아주 큰 공간이다. 이에 서울시는 안양천에 서식하는 다양한 야생동물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금번 조성된 안양천 그린웨이 3단계 구간에는 총 15,656㎡의 콘크리트 호안을 식생매트로 복원한 뒤, 습지에서 잘 자라는 느릅나무와 물푸레나무 이외에도 조팝나무 등 관목 7,225그루를 식재했다. 여기에다 구절초, 금계국, 꽃창포, 벌개미취, 물억새, 수크렁 등 생명력이 강한 자생화 식생매트 35,451( 5만포기)를 심었다. 여기에 경사진 호안 중앙부에 폭 2m의 웰빙산책로 1,025m를 설치했다.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는 물을 깨끗하게 하기 위하여 물억새수크렁 등 친수식물을 도입하였고, 야생동물의 먹이가 되는 보리수, 찔레, 산수유나무 등 먹이식물을 다수 심었다.

 

이를 통해 붉은머리오목눈이, 박새, 황조롱이 등 안양천에 서식하는 텃새와 흰뺨검둥오리, 쇠오리 외 다양한 철새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삶의 공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부터 실시한겨울철 조류 센서스결과를 보면 안양천에는 2008 26종이던 종수가 2009년에 36종으로 증가추세를 보였고 이번 2011년에는 35종으로 자연친화적인 서식환경 개선이 조류 종 다양성에도 영향을 준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앞으로 양평교에서 목동교 구간 15,682 4차년도 사업이 예정되어 있으며, 2012 2월부터 3개월간의 설계과정을 거쳐 2012 11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안양천은 서울의 서남권을 관통하는 중요한 생태공간이자 주민 이용공간이므로 복원과 이용이 적절히 조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정비되지 않은 양평교~목동교구간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사업을 실시하여 안양천 전체 구간을 하나의 녹색길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
단계 조성전






3단계 안양천 그린웨이 조성후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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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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