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대 거주자, 담장 허물면 차수판 지원
구로구 2011년 그린파킹사업 설명회 안내구로구가 그린파킹 최우수구 수성을 위한 복안을 마련했다.
구에서는 저지대 주민까지도 그린파크 사업에 동참시키기 위해,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과 녹지를 조성하면 침수방지용 차수판을 설치해 준다고 밝힌 것이다.
구로구는 이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25일과 8월 25일 2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담장허물기 사업 필요성 및 2010년도 성과, 2011년 사업에서 달라지는 점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 주목할 점은 담장허물기 사업으로 인한 주민들의 침수피해우려에 대한 해소책을 마련한 부분이다. 구는 침수우려가 있는 저지대의 가옥주가 그린파킹을 신청할 경우 침수방지용 차수판을 설치해 준다. 차수판(물막이판)은 집중호우 시 집으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하며 가옥주가 손쉽게 설치 가능하다.
지난해 실시했던 외부 감시카메라와 CCTV 설치, 집 내부 보안장치 무인자가방범시스템 설치, 자전거 거치대 설치사업도 변함없이 지원된다.
그린파킹 주차장 사업비는 전년도에 비해 100만원씩 인상해 1면 조성시 800만원, 2면 950만원, 이후 한 면 추가시 마다 100만원 추가 등 최대 1,750만원 까지 지원된다. 1994년 12월 30일 이전 주택법 제16조에 의거 준공한 아파트도 주차장 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린파킹 주차장 조성을 원하는 가옥주는 구로구청 주차관리과(860-2130~5) 및 관할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그린파킹 사업?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의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차공간과 쉼터를 만드는 사업으로 주차장 주변 자투리 공간에는 나무와 꽃을 심어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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