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기본경관계획 및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계획 수립

역사성 살린 ’디자인 도시’로 재창조
라펜트l손미란 기자l기사입력2010-12-18

수원시는 지난 8일 역사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품격 높은 디자인도시를 완성하기 위하여 기본경관계획 및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경관계획은 경관을 관리할 경관권역, 경관축, 경관거점, 조망거점 등으로 구분하고, 경관의 유형별로 계획의 방향 및 세부전략을 제시하여 장기적인 측면에서 경관형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수원시는 경관유형별로 역사문화, 자연, 특화, 공공으로 분류하였고, 경관계획에서 제시하는 사업으로는 주요 역사의 공공경관형성, 역사적 수변경관 조성, 역사적 가로경관 조성 사업 등을 선정하였다. 특히 기본경관계획에서 제시하고 있는 경관사업의 성공요건으로 경관사업추진협의체 구성과 명확한 역할 정립, 각종 경관관련 공공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경관사업 구상, 부서간 의견협의 기준 필요 등을 꼽고 있다.

수원시는 경관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관계획에서 제시하는 각 사업별 사업목표, 기본방향, 계획방향 및 실행방안에 맞춰 연차별 계획을 제시한다고 계획서를 통해 밝히고 있다.

 


수원시 경관자원 분포

 

또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공공의 5개 분야인 공공건축물, 공공공간, 공공시설물, 공공시각매체, 옥외광고물에 대하여 반영 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공공부분의 사업에 대한 디자인을 강화하고 대표적인 가로시설물에 대하여는 표준디자인을 만들어 가로경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수원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경관기본계획에 기초하여 공공디자인 비전 및 방향을 수립하고 향후 경관 개선사항과 이미지를 담아냈다. 이를 공공디자인에서 구현하기 위해 공공시설물 및 시각매체 등 공공디자인 부문에 적용 원칙과 품질 확보 등의 기준을 부여하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것이다.

 


공공공간 가이드라인 적용 예시

 

시는 이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5일 수원시 전 공직자와 수원지역 건축사, 옥외광고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파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한 공무원은그 동안 가로시설물에 대한 디자인이 정립되지 않아 매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계획은 매우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시관계자는 수원시경관위원회의 자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시민이 만족하는 거버넌스 행정의 표본으로 삼아 역사문화도시의 정체성이 확립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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