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조경학과 김유일 교수의 정년퇴임식이 지난 2월 28일(월) 서울 서초 로얄프라자에서 열렸다.

조경분야의 현장에서 10년, 강단에서 30년간 꾸준한 행보를 걸어온 김유일 교수는 이날 정년 퇴임을 맞이해 그동안의 업적을 담은 작품집 “Landscape Architect 1971▶2010 김유일”을 발표했다.

김유일 교수의 제자, 동료 교수, 조경분야의 인사 및 지인 등이 함께한 이날 퇴임식은 김용기 명예교수(성균관대)의 축사, 꽃다발 및 기념품 증정, 작품집 봉정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퇴임사를 전하는 김유일 교수

원장(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송사를 맡았다.

김 원장은 “오늘 퇴임식은 향후 크리에이터로서 조경과 관련된 문화를 만드는 큰 걸음을 내딛는 시작의 자리”라고 말하며, 조경분야에서 많은 학술적, 실무적 업적을 남긴 만큼 앞으로가 기대되는 자리라고 송사에서 전했다.

이어 작품집을 출간하며 정년을 맞는 것에 감사한다고 인사를 시작한 김유일 교수는 작품집 제작을 도와준 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교수는 “작품집을 제작하며 에피소드를 작성하고 싶었지만 활자로의 한계와 일정상 많은 부분을 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끝까지 믿고 도와준 제자들에게 감사하며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는 말로서 퇴임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