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녹색인증 비료, 비결은 ’친환경 발효’

[신제품](주)제이케이그린 ’그린원, 대지원’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0-10-31

"우리제품은 자연을 발효시켜 자연에 자양분을 제공하는 기술이 핵심입니다"

농림수산식품 분야의 제1호 녹색기술 인증기술의 주인공 ()제이케이그린 김지현 대표의 말이다.

 

4월부터 시행된 녹색인증제는 녹색산업 육성방안 마련을 위해 범부처 공동으로 시행하는 주요사업이다. 농림수산식품 분야에서 제일 처음 녹색인증서를 받은 제이케이그린으로서는 수상에 대해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진정한 친환경'을 목표로 제품개발에 매진하였던 노력에 대한 정부의 평가가 1호 녹색인증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에서 생산하는 '그린원', '대지원'은 퇴비나 화학성분이 포함된 비료와 달리 미강(쌀겨)의 유효성분을 이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며 병충해 방지와 비료로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천연소재인 쌀겨와 발효기술을 접목시켜 제품을 개발하였다는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린원', '대지원'은 쌀겨를 발효 숙성시켜 만들었기 때문에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토양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줍니다. 작물의 생장력은 물론 내병성까지 상승시켜주기 때문에 그 쓰임새도 다양하지요." 김지현 대표는 친환경유기농업에서 생태환경 및 조경 관리에 이르는 폭넓은 적용이 가능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라고 말한다.

 

특히 '그린원', '대지원'은 조경분야에서는 골프장 잔디, 조경수목 관리용으로 널리 각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서울시, 인천시, 수원시 등 주요지자체와 에버랜드 등 많은 민간기업에서 조경수목의 원활한 생육과 병해충 방지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작용모식도



적용사례


용도별 사용예

 

김지현 대표는 "많은 사람이 접하는 도심지 가로수에 화학 약제를 사용하면, 직간접적으로 시민들에게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잔디의 뿌리밀도를 향상시키고, 수목이식 하자율을 최대 5%까지 감소시키는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이처럼 우리제품은 인간과 자연, 모두를 건강하게 자라게 한다는 데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라며 땅과 인간에게 이로운 친환경유기농자재의 강점을 재차 강조했다.  

 

기존 비료와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이냐는 기자에 질문에 김지현 대표는 "한약과 양약, 그 차이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한약은 양약과 달리 병을 소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신체를 신진대사를 건강하게 함으로써 병을 이기도록 만들지요. 제이케이그린에서 생산하는 '그린원', '대지원'은 한방의 그것처럼 땅을 건강하게 함으로써 병해충을 예방하고, 양분흡수를 촉진시키는 기능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그녀는 이들 제품이 특정 병해충을 치료하기 위한 약제는 아니라고 말했다. 토양의 개량을 통해 식물의 뿌리활력을 향상시키고, 보비력을 증대시키는 '토양 체질개선제' 정도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제품은 액체로 되어있어 물과 일정비율을 섞어 사용하기 때문에 무게와 부피가 작고 사용법이 간편하다. 더불어 직접 살에 닿아도 무해한 자연소재이기 때문에 살포 전 복잡한 복장도 필요없다. 무엇보다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을 줄여주어 환경오염도 예방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 분야 최초의 녹색인증 기술에는 이유가 있었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지현 대표는 "최근 정원을 가꾸거나, 소규모 텃밭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김지현 대표이사(()제이케이그린)

크거나 작거나, 토지와 인간의 건강성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이들 공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유기농자재 '뿌리그라'를 출시하였습니다. 우리가 만든 제품이 전국토와 전국민을 건강하고 푸르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연구개발 노력을 쉬지 않고 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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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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