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마스 특별초청강연회 개최
(RE-)GENERATION: WHAT’S NEXT?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4-08

비니마스 특별초청강연회
(주)예건은 창립 25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7일(목) 오후 7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RE-)GENERATION: WHAT’S NEXT?’라는 주제로 「서울역 7017 프로젝트」 국제현상설계공모 당선자 비니마스(Winy Maas)의 강연회를 개최했다.
비니마스는 RHSTL 왕립조경대학에서 조경학을 전공하고, 2000년 하노버 엑스포의 네덜란드관, 2030년 파리의 비전을 그려낸 Grand Paris Plus Petit와 같은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MVRDV의 창립자이자 대표이다.
박원순 시장, (주)예건 노영일 대표, (재)서울그린트러스트 양병이 이사장, 한국종합기술 권오준 부사장,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한승호 회장, 김영준 건축사 등 조경‧건축‧도시 분야 실무자와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주)예건 노영일 대표 개회사, 박원순 시장 환영사, 김영준 건축사 강연자소개, 비니마스 강연회 순으로 진행됐다.

(주)예건 노영일 대표
노영일 대표는 “최근 도시경향의 트렌드인 ‘보전과 재생’을 화두로 한 그의 작품세계와 미래도시에 대한 메시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원순 시장, 김영준 건축사
박원순 시장은 “도시재생과 보행친화도시는 이미 세계적인 추세로 「서울역 7017 프로젝트」를 빼놓을 수 없다”며, 이를 통해 “노후화 된 자동차 길을 사람 길로 재생시켜 사람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도시재생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준 건축사는 비니마스에 대해 소개를 하고, “조경‧건축‧도시의 통합적인 사고가 도시재생을 위해 중요하다”고 전했다.

비니마스(Winy Maas)
비니마스는 그간의 작품인 △Markthal Rotterdam, △Bjorvika Barcode, △Tainan Axis, △Didden Village, △Next Hutong, △Vertical Village을 통해 자신의 세계관을 소개했다. 이어 「서울역 7017 프로젝트」에 당선된 '서울수목원'(The Seoul Arboretum)에 대해 설명했다.
당선작은 고가를 하나의 나무로 보고, 각각의 램프를 나뭇가지로 비유해 17개 보행길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켰다. 고가 위에는 다양한 형태의 화분을 조성했으며, 서울시에서 자라는 식물로 가나다순으로 배치했다. 또한, 주변의 건물이나 옥상, 또는 지상에 사용되지 않는 땅을 녹지축으로 연결했다.
비니마스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논의가 도시재생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조성되는 서울수목원이 시민들의 학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니마스 특별초청강연회
- 글·사진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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