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스튜디오의 벤 판 베르켈(Ben van Berkel)이 뉴욕과 네덜란드의 수교 400주년을 맞아 제작한 기념 상징물이 지난 9월 9일 뉴욕 배터리 파크(Battery Park)에서 오픈되었다. “뉴 암스테르담 파빌리온” 뉴욕 배터리 파크의 피터 미뉴이트 플라자(Peter Minuit Plaza)에 설치되었으며, 배터리 지역 재생의 중심물이 될 전망이다. 이 상징물의 설치로 약 6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인근의 조경이 마무리되는 내년 봄 즈음에는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의 건축가는 4개의 뾰족한 끝을 가진 풍차의 형태를 차용하여 저층의 유리와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건물을 만들었다. 건물은 디지털 인포메이션 센터의 기능을 가지며, 방문객에게 배터리 지역과 뉴욕 지역에 대한 정보, 그리고 네덜란드에서 벌어지는 행사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외부에 놓인 방문객을 위한 좌석과 더불어 각종 편의시설들도 제공될 예정이다.

파빌리온의 오프닝은 400년 전의 그 날, 네덜란드에서 항해해 온 선박인 하프 문(the Half Moon)이 뉴욕의 해안에 처음으로 도착하여, 뉴 암트테르담(이후 뉴욕으로 개칭)을 형성하는 것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나타낸다.

배터리 파크의 미뉴이트 플라자의 일부 지역은 이 도시의 연안에 네덜란드인의 조상들이 왔던 것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뉴 암스테르담 플레인(New Amsterdam Plein)으로 개칭될 예정이다. 벤 판 베르켈(Ben van Berkel)은 “이곳은 뉴욕에서의 네덜란드 수교 400년을 기념하는 최적의 장소이다. 왜냐하면 과거를 공유하는 감정에 빠져들기에 충분하고, 헨리 허드슨(Henry Hudson)이 항해한 항구가 바로 보이는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곳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남부 맨해튼(Lower Manhattan)의 교통의 중심지로서,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곳이다. 이곳이야 말로 역사가 미래를 만나는 곳이다.”라고 강조했다.


New Amsterdam Pavilion opens in Battery Park
UN Studio's Ben van Berkel was present on Wednesday to gift New Yorkers with a symbol of friendship celebrating 400 years of New York and The Netherlands collaboration. The New Amsterdam Pavilion opened in Battery Park's Peter Minuit Plaza and will be the centrepiece for regeneration of the Battery district. It is expected to attract 6 million visitors and will be fully integrated into its surroundings when the landscaping completes in Spring.

The low-rise glass and concrete structure by the Dutch architect takes the form of a four pointed windmill on its back. The enclosed structure is a serviced digital information centre which will feed visitors with information about Battery, the wider New York area and information on events taking place in The Netherlands. It will also house catering facilities with seating on the surrounding Plein.

The opening of the pavilion marks the day, 400 years ago, when the first Dutch ship, the Half Moon, arrived at the shores of New York and led to the establishment of New Amsterdam (as New York was then called).

Part of Battery Park's Peter Minuit Plaza will be renamed the New Amsterdam Plein making this a permanent reminder of the Dutch ancestry on the banks of the city. Ben van Berkel said it's location was, “the ideal site for a permanent commemoration of 400 years of Dutch history in New York because it is steeped in a sense of a shared past and looks directly toward the harbour where Henry Hudson sailed. It is also focused on the future by virtue of its role as a modern transportation hub within the constantly changing scene of Lower Manhattan. This is a site where history meets the future.”


출처_www.worldarchitecturenews.com

번역_조수연 이사((주)이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