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농업유산, 구례 산수유농업ㆍ담양 대나무밭

농식품부, 전통 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06-27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구례 산수유농업’과 ‘담양 대나무밭’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3호와 제4호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3호로 지정된 ‘구례 산수유농업’은 농경지와 마을 주변에 산수유를 재배하여 마을과 산수유가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구례군 산수유 생산량은 114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53% 수준('12년 기준)으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산수유 군락지는 주변생태계를 연결하여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한편 돌담과 함께 토양유실을 방지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4호로 지정된 ‘담양 대나무 밭’은 마을 주변에 대나무 밭을 조성하여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를 농기구, 생활용품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하고 있다.

대나무 밭은 수분을 다량 함유하여 갈수기에 주변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농경지 주변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를 제공하는 등 생물다양성 증진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대나무는 못자리, 시설하우스 등 농업시설과 삼태기나 도리께 등 다양한 농기구 제작에 활용되며, 대바구니나 조리 등 생활용품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에는 3년간 10.5억원의 예산이 지원돼 유산자원의 복원, 주변 환경정비, 관광자원 활용 등에 쓰일 예정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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