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공 수주 GS·현대·대우 선두권
대림산업, ‘토목·환경’ 턴키부문 호조 사실상 1위올해 상반기 공공시장에서 빅6사들이 1조원 수주도 달성하지 못할 정도로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빅6사들의 공공수주 실적을 집계결과, GS건설이 9천900억원으로 1위, 현대건설은 9천300억원 2위, 대우건설이 6천990억원으로 3위를 했다.
대림산업은 6천750억원, 삼성물산 4천480억원, SK건설은 3천300억원으로 집계됐다.
GS, 현대, 대우건설이 타사대비 실적이 높았던 것은 플랜트 부문에서 실적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삼척그린파워보일러(현대 4천309억원, GS 4천140억원), 대우건설은 현대그린파워5-8호기보일러(대우 1천739억원) 플랜트 실적이 주요한 결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상반기 공공실적은 대림산업이 사실상 1위를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공종별 실적으로는 ‘토목·환경’부문에서 대림산업(턴키 3천550억원, 최저가 660억원, 적격 120억원), 현대건설(턴키 430억원, 최저가 1천930억원), 대우건설(턴키 600억원, 최저가 710억원), SK건설(턴키 480억원, 최저가 1천36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건축부문에서는 대림산업이 1천640억원, 현대건설 1천140억원, 삼성물산 2천150억원, GS건설 3천360억원, 대우건설 2천370억원, SK건설 900억원 등이다.
플랜트부문에서 GS건설 4천690억원, 현대건설 4천600억원, 대우건설 2천300억원, 삼성물산 1천750억원 등으로 4개사에 수주실적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 빅6사 한 관계자는 “상반기 공공발주가 전년대비 -40%정도 줄어든 상황이기 때문에 매우 힘겨운 상반기를 보냈다”면서 “하반기 공공시장은 목표달성을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밝혔다.
이에따라 하반기에 최저가는 물론 턴키시장에서 대형사 마저 불꽃튀는 수주전으로 인하여 적자 출혈경쟁 양상마저 보일 것으로 우려되고, 중견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 김덕수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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