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심사평

라펜트ll기사입력2004-12-01
심사과정에서 개진된 각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많았는데, 이 중에서 칭찬과 찬사는 지면관계상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반면에 보다 발전적이고 작품의 질적향상을 위해 새겨둘만 한충고 의견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이디어 도출과정 및 프리젠테이션(Presentation)이 미흡했으며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독창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조정송)은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 남습니다. “예년에 비해 작품성격과 내용이 다양화되고 질도 높아졌으며”(조경진), 일부작품에서는 “많이 본 듯한”, “기성작품과 비슷한”, “다른공모전 주제의 성격이 비슷한”등의 지적(최용호, 권진수, 강철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를 종합해보면 “주어진 공모주제를 명확히 해석하고 여기에 잘 부합되는 대상지를 선정하는 노력이 부족”(홍형순)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 “디테일에 대한 처리가 미숙하며 지나치게 컴퓨터 그래픽에 의존하는 듯하며”(김형선, 이유경)하는 우려도 있었으며 , ‘지속가능한 미래환경’과 관련된 작품들 중에는 “생태학적 이론과 지식,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래픽 위주로 처리되어 현실성이 떨어진다”(박재철)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참여율에 있어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응모자의 익명성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시사성 있는 몇 개의 대상 부지를 지정하는 것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나정화)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주어진 대주제와 2개의 소주제에 대한 작품표현과 전개과정이 보다 논리적이어야 겠습니다.
주어진 주제에 대한 작품구성과 전개 과정에 대한 논리성과 흐름이 불명확하여 작품을 오히려 난해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주제를 통해 나타난 올해의 작품들은 상세설계와 디자인적인 면을 강조하여 주변 토지이용에 대한 고찰과 생태적 인접근이 미비한 작품이 눈에 띄었습니다.
주변환경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논리적인 해결방안의 제시가 필요합니다.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이미 주어진 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토대로 전문지식이나 창의적인 방안이 제시되어야 합니다. 그해결해 나가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에서 막연한 개념적 차원에서 머물고 있거나 디테일한 부분에서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점은 과제로 남는 다하겠습니다.
패널과 모형제작의 마무리 작업 미흡에 대한 보완이 요구됩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훌륭한 작품의 완성을 위해 노력한 작품들도 있었으나 상당수의 작품들은 마무리 작업시 끝처리를 소홀히 하여 상대적으로 작품의 가치를 반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양한 조경인들의 출품확대 방안의 필요성이 요구됩니다. 올해의 공모전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제1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이었던 만큼 다양한 계층의 조경관련 분야 팀들이 응모하기를 기대하였으나 일반팀은 23개팀 응모에 3개팀 접수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모든 출품자들에게 뜨거운 찬사를 보냅니다. 이번 제1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에 다양한 영역에서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응모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라 하겠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보다 풍성한 환경 조경 대전이 되기를 기원하며, 그간 첫 행사를 준비해 오신 관계 기관,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이 글은 심사평 요약문입니다.) 
올림픽무역상사는 지난 9월 10일부로 (주)올림픽스테인코리아(대표 정하용)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전화 : (02) 2274-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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