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수 산림청장 “학생 위한 설계공모 늘리겠다”
제2회 도시숲 설계 공모전 시상식산림청이 주최한‘제2회 도시숲 설계 공모전’의 수상작 18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3일 열렸다
시상식에서 정광수 산림청장은 최우수상을 받은 진주산업대 박지원씨 등에게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숲으로 손을 내밀다'는 도로로 단절된 광주시 월계동의 공한지에 도시숲을 연결하는 동선에 그린브리지를 놓음으로써 녹지축을 조성한 작품으로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 심사를 맡았던 김세천 전북대 교수는 "최우수상 수상작은 외부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수한 작품으로 도시숲 설계에 실제 활용이 가능하고 각종 산림문화제 등에 충분히 전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칭찬했다.
지난해부터 산림, 조경, 건축, 도시계획, 디자인 등을 전공하는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에서 올해는 총 34팀이 출품해 실력을 겨뤘다.
정광수 산림청장은 이날 시상자들에게 도시숲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면서 "도시숲 설계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은 경험을 쌓고 실력이 늘도록 설계공모전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산림청은 선정 작품들을 홈페이지(그린정책 > 도시숲경관과)에 게시하고 지방자치단체에도 알려 명품 도시숲 조성과 도시숲 관련 문화행사 등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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